뉴욕 – 2024년 12월 23일
제타 글로벌 홀딩스(ZETA)가 증권법 위반 의혹으로 인한 집단 소송 소식에 주가가 3.45% 하락하며 18.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9.40달러에서 0.67달러 하락한 수치다. 이날 주가는 장중 최고 19.44달러에서 최저 18.48달러까지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량은 467만 9,730주로 일일 평균 거래량의 57.76% 수준에 그쳤다. 이는 투자자들이 사건의 불확실성 속에서 거래를 자제하고 관망세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증권법 위반 의혹과 소송 배경
이번 주가 하락은 월요일 제기된 집단 소송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소장에 따르면, 제타 글로벌 홀딩스는 2024년 2월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허위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공시를 통해 재무 성과를 과장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장에는 다음과 같은 혐의가 제기됐다:
- 양방향 계약과 왕복 거래를 통해 수익을 과대 계상.
- 공격적 데이터 수집 방식으로 성장률을 왜곡. 특히, 비윤리적인 동의 농장 활용을 통해 데이터를 확보한 정황이 포함됐다.
이 같은 혐의는 회사의 재무 투명성과 비즈니스 윤리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며 투자자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
투자자 신뢰 하락과 시장 반응
제타 글로벌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신뢰 하락의 여파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점은 투자자들이 추가 위험을 회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 회사의 평판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타의 재무 안정성과 비즈니스 모델 전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도 중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제타 글로벌 홀딩스의 대응 전략 필요
현재까지 제타 글로벌 홀딩스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추가 주가 하락 및 기업 이미지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빠르고 투명한 대응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의혹을 해소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소송 진행 상황과 회사의 공식 발표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