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트럼프와의 회견에서 “미국에 1,000억 달러 투자…AI 중심 성장 목표”

소프트뱅크 그룹(SBG)의 손정의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과의 공동 회견에서 **4년간 1,000억 달러(약 15조 엔)**를 미국에 투자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투자로 1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AI 중심의 투자와 데이터 센터 확대

손정의 회장은 투자 계획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 분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AI 인프라: 데이터 센터와 같은 AI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미래 기술의 중심지로서 미국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
  • 첨단 기술 기업 지원: AI 기술과 관련된 스타트업과 기업에 대한 투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손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은 위험을 감수하며 성장을 두 배로 확대하려는 비전과 일치한다”며, 투자와 고용 목표를 이전 계획보다 2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의 협력, 일본-미국 파트너십 강화

트럼프 대통령은 손정의를 “위대한 리더이자 투자자”로 칭송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 추가 투자 요청: 트럼프는 “투자액을 2,000억 달러로 늘려달라”고 요청하며, 손 회장의 의지를 치켜세웠다.
  • 손정의의 화답: 손 회장은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으며 화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소프트뱅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손 회장은 “이번 투자로 일본과 미국 간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 협력의 확대를 강조했다.



미국 내 기술 업계와 정치 관계 강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미국 내 기술 기업들이 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 기술 리더들과의 협력: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등 주요 IT 리더들도 트럼프와의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
  • 대미 직접투자(FDI) 증가: 이번 소프트뱅크의 발표는 일본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결론: AI와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 열려

손정의 회장의 1,000억 달러 투자 발표는 AI 기술 발전과 미국 내 고용 창출을 동시에 겨냥하며, 일본과 미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 회장은 “AI 중심의 미래를 준비하며, 일본과 미국이 함께 기술 혁신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전략과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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