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데이터 센터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브로드컴(Broadcom)은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서데스(SerDes) 기술과 같은 고도화된 네트워킹 기술을 바탕으로 AI 가속기, 데이터 센터,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브로드컴의 핵심 기술이 어떻게 AI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1. 서데스(SerDes) 기술: AI 데이터 전송의 필수 요소
서데스(Serializer/Deserializer) 기술은 데이터를 직렬화(Serialize)하여 전송하고, 이를 다시 병렬화(Deserialize)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센터와 AI 가속기 간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서데스 기술의 주요 장점
- 대역폭 효율 극대화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하여 핀 수를 줄이면서도 높은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 PCB 설계를 단순화한다. - 신호 무결성 보장
신호 간섭과 크로스톡 문제를 줄여 고속 데이터 전송 시 안정성을 제공한다. - 다양한 프로토콜 지원
PCI Express, 이더넷, 광통신 등 여러 프로토콜에 적합하며, AI와 데이터 센터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2. 데이터 센터 및 AI 기술에서의 브로드컴의 강점
브로드컴은 네트워킹 기술과 반도체 설계 능력을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센터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데이터 센터 내 네트워킹 기술
- GPU 간 통신
AI 가속기(GPU) 간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최적화된 네트워크 프로토콜 지원. 이는 대규모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을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필수적이다. - 광통신과 결합
브로드컴의 기술은 데이터 센터 내부뿐 아니라 장거리 광통신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2) 저전력 설계
서데스 기술은 전력 효율이 뛰어나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며, 전력 사용 효율(PUE)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3) 첨단 제조 공정 활용
브로드컴은 TSMC와 협력하여 최신 3nm 공정을 통해 고성능, 저전력 AI 칩을 설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시대에 필수적인 높은 대역폭과 안정성을 모두 충족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3.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브로드컴의 강력한 네트워크
1) 구글, 애플,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
브로드컴은 AI와 데이터 센터 기술의 선도 기업인 구글, 애플,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AI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높은 대역폭과 낮은 레이턴시
-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같은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며 빅테크 기업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2) AI 모델의 병목현상 해결
브로드컴의 네트워킹 기술은 대규모 AI 모델(GPT-4, PaLM 등)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현상을 최소화한다. 특히, HBM(High Bandwidth Memory)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여 AI 가속기와 데이터 센터 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4. 미래 전망: AI와 데이터 센터 시대의 필수 파트너
AI 기술과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브로드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향후 전략과 기술 발전
- 저전력 고속 네트워킹 기술 강화
지속적인 서데스 기술의 개선을 통해 데이터 센터와 AI 가속기 간 전송 효율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 광통신 및 차세대 스위칭 기술 개발
데이터 센터와 엣지 컴퓨팅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 5G와 AI 통합
AI와 5G 네트워크의 융합에서 브로드컴의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은 새로운 혁신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크다.
결론: AI 시대를 이끄는 브로드컴의 역할
브로드컴은 단순히 반도체 설계 기업을 넘어 AI와 데이터 센터 기술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서데스 기술은 데이터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높은 대역폭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AI 기술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AI와 데이터 센터 기술이 발전할수록, 브로드컴은 빅테크 기업들의 필수 파트너로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AI 시대의 네트워킹과 데이터 전송을 책임지는 브로드컴의 미래는 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