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5 엔비디아 컨퍼런스 전문 내용 정리 —-
“블랙웰 GPU부터 자율주행 플랫폼까지, 미래를 열다”
CES 2025에서 엔비디아(NVIDIA)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AI와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게이밍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코렛 크레스는 CES 2025 가상 파이어사이드 챗에서 엔비디아의 주요 발표 내용과 시장 전략을 설명하며, 향후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블랙웰(Blackwell) GPU 시리즈: 차세대 성능 혁신
엔비디아는 CES 2025에서 블랙웰(Blackwell) GPU 시리즈를 발표했다. 이는 이전 세대 제품 대비 2배의 성능을 제공하며, 최신 DLSS 4 기술을 통해 사실적인 그래픽을 지원한다.
- RTX 50 시리즈: 1월 출하 시작.
- 노트북 GPU: 냉각 기술과 Max-Q 기술 통합으로 효율성과 성능 개선, 2025년 말 출시 예정.
이 GPU는 게이머는 물론, 크리에이터와 AI 개발자를 위한 강력한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AI와 자율주행: 코스모스(Cosmos) 플랫폼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기술을 위한 코스모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방대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며, 자율주행 및 로봇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이다.
특히 CES 2025에서 여러 로봇 파트너들과 협력해 코스모스 모델의 활용 가능성을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에이전틱 AI와 데이터센터 혁신
에이전틱 AI(AgenTek AI): 자율적 AI의 미래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AI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에이전틱 AI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콜센터, 사기 탐지,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디짓(Project Digits): 데스크탑용 AI 슈퍼컴퓨터
데스크탑 크기의 소형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짓도 CES 2025에서 공개됐다. 이는 연구자와 개발자를 위한 DGX의 소형 버전으로, AI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네트워킹 기술과 데이터센터 확장
엔비디아는 멜라녹스(Mellanox) 인수를 기반으로 네트워킹 기술을 확대하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했다. 특히 AI 중심의 네트워크인 스펙트럼 X(Spectrum X)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클라우드와 하이퍼스케일 고객들에게 더욱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별 성장 전망
엔비디아는 다양한 산업에서 AI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 자동차: 도요타와 협력해 자율주행 솔루션 확대.
- 헬스케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 매출 예상.
- 기업 AI: 독점 데이터 처리와 온프레미스 AI를 위한 솔루션 제공.
전망과 과제
엔비디아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에도 50~6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GPU 공급 제약 문제와 복잡한 네트워킹 솔루션은 단기적인 과제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수혜 기업과 산업
엔비디아의 발표는 여러 산업에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에퀴닉스(Equinix),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
- 반도체: TSMC, AMD
- 자동차: 도요타(Toyota), 오로라(Aurora)
엔비디아의 이번 CES 2025 발표는 AI 기술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강력한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혁신은 AI와 컴퓨팅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